올해 역대급 장마가 온다고 하죠.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 예고되어 에어컨, 제습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작년에 제습기 구매할 때 생각보다 많은 판매량으로 제습기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을 만큼
요즘은 여름철 가전으로 제습기가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데, 에어컨에 있는 제습기능도 있는데 굳이 제습기가 필요할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에어컨의 제습기능과 제습기 차이를 알아보고 제습기가 왜 전기세를 아껴주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에어컨 제습 기능과 제습기의 차이
사실 에어컨의 제습기능과 제습기의 작동원리는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부 핵심 부품의 구성도 같다고 해요.
에어컨과 제습기는 같은 원리를 공유하지만 배출하는 바람 온도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에어컨은 차가운 바람, 제습기는 따뜻한 바람을 내뿜어요.
에어컨은 온도가 기준이기 때문에 제습 모드는 냉방모드와 거의 비슷해요.
바람의 세기가 줄어들고 건조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지만 사용자가 설정한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송풍모드로 바뀌면서 습한 바람이 나와 제습기에 비해 제습효과가 떨어집니다.
제습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습기 제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전기세도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는 요즘, 에어컨 제습 기능 잘못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 맞는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에어컨 제습 기능 대신 제습기를 써야 하는 이유 알아보고 전기세도 아껴 보세요!
제습기, 전기세 아껴주는 아껴주는 3가지 이유!
1. 실내 습도를 확실히 잡아주는 제습 기능.
습기가 많으면 냉각된 공기도 빨리 데워진다고 해요.
그래서 습한 날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한가 봐요.
에어컨과 제습기를 적절하게 잘 사용한다면 실내 온도유지에 도움이 되고 이는 에어컨 사용 시간도 줄 일 수 있겠죠!
한국소비자원에서 에어컨 제습모드와 제습기 비교 결과를 공개했는데, 실내 온습도를 5시간 동안 측정해 보니 에어컨 제습모드는 일정습도(50~60% Rh)가 유지되지만 제습기는 30% Rh대까지 습도를 낮출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에어컨이 제습기능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에어컨 제습모드만 오래 틀어놓는다면 오히려 사용량만 증가되기 때문에
확실한 제습 기능을 원한다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죠!
2. 적은 전력량 사용.
전력 소비량은 제습기보다 에어컨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스탠드 에어컨 소비전력 약 2000W
벽걸이형 에어컨 약 700W
제습기 250~300W
에어컨의 제습기능은 에어컨을 트는 것과 소비전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해요.
제습기능은 전기세가 더 적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5시간동안 에어컨 냉방모드 소비전력 1,782KW / 제습모드 1,878KW로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여름철 더운 것보다 실내 습도가 높아 꿉꿉함 때문에 에어컨을 트는 경우라면 제습기와 선풍기 사용으로 적은 전력사용과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해 보세요.
3. 이동의 편리함.
에어컨의 경우 한 공간에 고정적으로 위치한다는 큰 단점이 있죠.
그래서 다른 공간의 습기 제거를 위해서는 집안 전체를 혹은 방 전체의 제습을 위해 에어컨 제습 기능을 틀어야 하지만
제습기는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이 편리하고 빠른 제습이 가능합니다.
장마철 습해지기 쉬운 화장실, 에어컨이 없는 방, 팬트리, 베란다, 옷 방 등 작은 공간으로 이동해서 빠르게 습기만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겨울철 결로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필요한 공간으로 이동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동해서 필요한 공간에만 사용할 수 있으니 그만큼 전력도 적게 사용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제습기가 전기세 아껴주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겨울철엔 난방비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 맞았는데 이제 전기세도 줄줄이 오른다고 하죠.
제습기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버틸 것인가? 제습기를 사는 게 더 좋을까?
저도 같은 고민 끝에 제습기 사용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여러모로 4계절 활용하기 좋아 추천드려요.
제습기 구매 할까 말까 고민이셨다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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